지도를 본것에 의하면 완도읍내의 하천자리는 있지만 발원지에서 바다까지 흘려드는 모습이 아니라 부분적으로 즉 공설운동장~개포로3거리?부근까지 하천의 모습밖에 보여지지 않고 나머지는 복개되다시피한것으로 알고 있어 매우 안타깝지 않을수 없다.
 
 갈수록 완도읍의 인구가 줄고 있어 너무나 고민이 많지 않을수 없는 만큼 진정한 도시재생이자 재개발이라면 완도읍 전체 복개.매립되어 없어진 개천과 또랑을 포함한 하천과 저수지들을 하나도 인정사정 남김없이 복원하여 생태공간으로 만들어 읍민들의 품으로 안겨줘야 한다.
 
 만약 매립된 저수지가 없었을 경우 복개.매립된 하천을 복원할때 군내 사거리 부근에 인공적인 호수공원을 중.대규모로 조성하여 읍내 호수공원이 없었던 지역적인 한을 풀어내어 그 역시 수목원수준으로 개발하여 삭막한 도시 분위기를 대대적으로 개선시킬 필요가 있다.
 
 또한 하천 복원시 공설운동장에서 완도야구장-청해진 동로를 거쳐 소가제를 연결하는 폭 13미터, 깊이 5~7미터의 수로를 만들어 하천의 수량을 유지할 필요가 있고 그것도 모자라면 중도저수지에서 하천을 연결하는 터널도수로를 연결하여 그 또한 하천의 수량을 유지시킬 필요가 있을것으로 생각된다.
 
 심지어 죽청길의 하천으로부터 완도로를 통해 개포로 135번길을 거쳐 하천을 연결하는 수로를 만들어 하천의 수량을 유지, 완도의 도시하천공간을 대폭 개선하여 완도읍 내륙지역의 무더위를 완화시켜주고 수변공간 창출로 인해 관광자원화가 되며 도시분위기를 완전히 재생시키는 쪽으로 반전할수 있다.
 
 완도읍쪽의 하천과 저수지.호수 복원이 성공되었을 경우 완도군 전 지역으로 확산시켜 읍.면내 공간을 대폭 개선되는등 완도군지역 유동인구나마라도 다시 늘릴수만 있다면 더 바랄것 없을텐데 말이다.
 
 복원비용은 많이 들겠지만 어차피 국.도비 지원까지 한다면야 어렵지 않을것으로 생각되는 만큼 도시발전은 자연환경에 어떻게 투자하느냐에 따라 달려 있는 만큼 하천.저수지와 함께하는 도시공간은 반드시 발전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며 지금이라도 완도읍하천저수지복원추진단을 만들어서라도 하천.저수지등이 없어짐으로 인해 삭막한 도시환경을 반전시킬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옛날 지도를 샅샅이 봐서 하나도 남김없이 복개.매립된 하천.도랑.저수지들을 세상 빛으로 다시 보여줄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
 
 서울 청계천 복원 10주년을 생각하며 완도도 이제 읍내의 변변한 도시하천과 호수공원은 반드시 한곳이라도 있어야 한다.